이유식

[D+224] 사과죽

SUN sun sun.. 2013. 3. 24. 00:37

언제까지 미음이라고 해야하나?

모유수유 중이라 늦게 이유식을 시작했는데다가 아토피로 인해 중단하기까지 했으니..

8개월을 접어드는 이 시점은 초기이유식 시기가 아니라는...

편의상 미음이나 죽이라고 하지만.. 사실 토를 너무 하는지라 진밥 수준으로 주고 있다는 사실~~

그래서 다른 아가들 먹는 양보다 적어도 사실 더 많은 양을 먹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구!!

 

여튼..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고 야채의 순수한 맛을 싫어하는 연서양을 위해 순서가 뒤죽박죽이지만..

SUN양의 정성만큼은 최고라구!!

 

사과를 좀 넉넉하게 넣어주고.. 껍질은 두껍게 깍아서 원액기로 투척!!

껍질과 남은 과육은 아빠의 몫이라구~~ 

조금 덜 갈아주려고 했는데.. 양이 적어서 잘 안갈리는 것 같아 시간을 늘렸더니 생각보다 입자가 작아졌다. 

사과를 넣은 이유식..

스팀으로 쪄서 사과의 향은 풍만하다구~

물론 아가 연서도 맛나게 먹어주고.. 알러지 반응도 없다..

 

조만간 리큅으로 사과를 스틱모양으로 건조시켜줘야겠군^^

 

아토피가 있는 아가연서를 위한 간식으로는 사과말랭이를...

모유수유중이라 음식제한이 있는 SUN양을 위한 간식으로는 사과칩을...

요즘 건강찾기 삼매경에 빠진 아빠를 위한 간식으로는 사과쥬스를...

 

마른흠이 있는 흠집사과를 10kg이나 주문했는데.. 운좋게 맛나고 흠집이 적은 사과가 오기를 바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