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 엄마한테 진짜 충성하겠어^^
백일파티는 지난주에 미리 가족들과 식사를 마친 상태였지만 오늘이 진짜 100일이라고~
오빠가 출장중이라서 수원엄마네 있어서 좀 편한 백일을 보냈다지..ㅋ~
새벽같이 동이 트기 전에 엄마가 삼신상을 준비해줘서 편했고...
백일상을 따로 차리진 않았지만 혼자서 바스락 거리는 연서와 지낼 시간을 은미와 시현이도 함께 해줬다.
처음보는 색깔인형에 연서도 기분이 좋은 듯~
지루함은 곧 찾아왔지만..ㅋ~ 이렇게 혼자서 잘 노는 것을 보면 이래서 장난감이 필요한가보다..
얼굴을 긁지 않았다면 조금 더 빨리 뒤집기를 했을 수도 있겠다 싶다.
연서한테 미안하지만.. 얼굴은 좀 심난하다는.. 그래도 이만큼 고개를 들고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뒤집겠지~
한시도 가만히 두지 않는 시현이..
똘똘이를 목욕시키겠다고 혼자서 이 무거운 욕조를 끌고 나타나더니..
연서도 목욕을 시키겠다고..ㅋ
연서야 뭐.. 워낙 물을 좋아하니 욕조에만 들어가도 좋아라하지..
속셈은 바로 이거였다구^^
시현이와 연서.. 똘똘이.. 이렇게 셋이서 욕조에 들어가 사진을 찍고 싶었다는..
등받침이 없어서 엄마는 손만 찬조출연해주셨다고...
똘똘이는 목욕중이라 옷도 벗겨지고 모자는 바람에 벗겨졌다고 하는데.. 흠.. 흉하다~
나날이 뚱그레지는 연서..ㅋ~ 이러다가 네모네지지만 않길..
연서야... 언제 삼등신을 벗어날거니?
요놈.. 이제 노리개를 혼자서 빼고 손을 빤다..
우연스럽게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기 손을 빨기 위한 욕구가 넘치나보군..ㅋ~
은미 말로는 손잡이가 고리형인 제품이라면 좀 더 쉽게 했을거라고 하네.
한별이 돌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운 시간 부탁하고 간 파티의 하이라이트... 케이크^^
비록 연서는 못먹지만.. 촛불은 켜줘야지~~
완전 큰~ 어린이같다구!!
대화를 너무 좋아하시는 연서양~
하루가 너무 피곤했다구^^
백일의 기적을 보여준다는데... 연서는 아직 기적을 보여줄 생각은 안하고...
이러다 백일에 기절하는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