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4] 나.. 그냥 아가로 살면 안될까??

일찍 뒤짚기를 하는 아이들은 백일 때도 한다는데..

연서는 아직 누워만 지내고 있으니.. 연서에게 최고의 시간은 누워서 모빌보는 시간~

 

요즘 연서하고 하는 또 한가지 일이 있는데.. 엎드려 고개 들기 연습 중^^

사진찍기 위한 연습이기도 하구...

얼굴을 긁지 못하게 자꾸 손을 싸매서 뒤짚기 연습도 못하니 안쓰러워서 연습중인게다.

신나게 젖을 먹고 소화를 시키면서 충분히 게워낸 후 연습하지 않으면 더 큰 참사가 생긴다는..ㅋ~

얼굴이 토 범벅으로 사태가 심각해져서..

 

매트 위에서는 매트가 푹신거려 잘 못 움직이는데...

마루바닥에서는 미끄러워서 그런지.. 발바닥에 손을 대주면 앞으로 배밀이를 해서 전진~

아직 엎어 놓으면 한쪽 팔을 빼지 못해서 낑낑댄다.

 

연습을 몇 번 해보니.. 힘든지...

요고요고 엎드려 손을 빨고 얌전히 놀고 있지 뭔가.ㅋ..~

자기도 힘든게지 머^^

 

아직 누워만 지내서 연서랑 노는게 그닥 재미있지는 않은데..

기고 걷기 시작하면 전쟁이라지만.. 지금 상태로는 빨리 걷고 말해줬으면 좋겠다는..

그럼.. 아빠가 출근한 사이에 둘이서 신나게 놀러 다닐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