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준비하고 나가야 싱가포르패스 1일권을 풀데이로 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연서와 본격적으로 자유여행을 처음 진행하다보니 쉽지 않다ㅠㅠ

조금 늦게 준비해서 나가면서 일정중 하나를 포기하면 조금 더 아이와 쉽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싱가포르 동물원으로 가는 방법 중 앙모키오역까지 MRT를 타고 이동한 후 앙모키오 역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을 선택!

하지만 앙모키오 역에서 택시를 타는 것은 그리 쉽지만은 않더군..

결국 20분 이상을 기다리다 길건너 버스인터체인지로 가서 138번 버스를 이용했다.

이와중에 동물원에서 먹을 빵도 몇개 사고.. 음료는 이미 보냉가방에 한가득^^ 

지금부터 익스플로러패스의 사용은 시작되었다.

동물원 티켓에 트램이 포함되었는줄 알았는데... 별도로 끊어야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추가 구매했다.

트램비용은 5달러.. 요렇게 10달러 추가비용 결제하고 동물원 입성~

 

아니.. 이게 뭐길래 연서는 어디를가나 이 손잡이를 놓지 못하는지ㅋ

 

너무 넓어서 일부는 걷고 일부는 트램으로 이동하기 위하여 지도부터 펼처 보았다. 

자유롭고 넓디넓은 동물원으로 유명하다는 싱가포르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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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찾은 이유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물놀이장인데...

정작 연서는 물이 무섭다고 도망다니기만 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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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시간을 끓어도 연서는 그닥 흥미로워하지 않아서 SUN양이 직접 데리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놀려주다가 결국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만ㅠㅠ

그나마 그 옆에서 직접 말에게 먹이는 주는 것에는 상당한 흥미를 보여줘 다행이군..  

 

또 다시 손잡이를 돌리는 연서ㅠㅠ

 

잠시 더위를 피하고 다시 출발~

 

 

 

이정표 속의 이런 디테일은 참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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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에 있었기에 오차드로드를 갔었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우린 왜 오차드로드를 간것이었나?? 아직도 의문이다ㅠㅠ

연서의 화장실만 두어번 들렸다는 것 말고는 딱히 기억도 없고...

쇼핑을 할 생각이 없다면 굳이 들리지 않아도 되는 곳이구만...

아이쇼핑 따위는 즐기지 않는 SUN양은 투덜투덜ㅠㅠ

그래도 연서가 급해급해~~를 외치며 건물의 화장실로 뛰어가 해결했으니 그것으로 만족^^

 

연서가 크고나면 사진을 보고 한숨을 쉬겠지 싶다.

뭔 놈의 사진이 모두 V질인게야!!! 

 

 

덥고 지쳐있던 연서의 얼굴이 활짝 피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할아버지 때문이라는 ㅋㅋ

연서가 목을 빼고 쳐다보는 바람에 할아버지의 기괴한 묘기는 더욱 큰 액션으로 변하였다ㅜㅜ

 

분수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연서.. 

 

이 언니들 모두 나오게 한번에 찍어달라고 요구하는 연서..

사진을 찍고 모두 나왔는지 확인시켜달라고 해서 요구하는대로 안찍을 수도 없다는.. 

 

명품상점도 즐비해 있고.. 울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중저가 브랜드도 있던데...

SUN양이 보니 가격은 큰 메리트 없어 보이더만 왜이렇게 사람이 많던지..

 

몸도 피곤하고 오래 걸어 발도 아프고...

빨리빨리 저녁식사하고 오늘은 일찍 들어가려고 뉴튼호커센터로 이동했다.

 

사실 칠리크랩을 먹으려면 점보레스토랑이나 노사이보드 등 유명한 곳을 추천하던데...

우리는 저렴하지만 괜찮다고 하는 뉴튼호커센터로 이동하였다.

오차드로드에서 교통편도 편하니 첫날부터 크랩 도전!!

 

뉴튼호커센터에서도 유명한 집이 몇군데 있는데 SUN양은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31번에 자리를 잡았다.

한국어로 된 간판과 메뉴판때문에 한국분이 주인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ㅋ

1번세트로 주문~ 

 

처음엔 바깥쪽 자리에 앉았었는데 새와 벌레와 친구하며 밥을 먹을 수는 없지않은가...

안쪽으로 자리를 다시 잡았다.

물티슈도 준비해가고 일회용 비닐장갑도 준비해가라고 했지만...

여긴 모든게 서비스로 오픈되어 있어 편했다.

한국에서 생각하면 당연한 서비스이지만, 싱가포르에서는 모든 것이 가격표에 포함되기 때문에...

이것은 분명 한국인을 위한 배려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요래요래 칠리크랩+씨리얼새우+볶음밥+번이 세트로 준비되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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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양의 입에는 좀 짜다는 느낌이 확~

그래도 이런 소스느 비슷하면서도 어딘가 다른 맛이 있었고...

씨리얼 새우는 정말 어찌 만들었는지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은 느낌의 맛이었다.

번은.... 이게 왜 인기있는게냐?? 기름에 쩔은 듯 느끼하던데ㅠㅠ

 

계산을 하고 나오는 길에 살아 있는 크랩을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기에 덥썩 물었다ㅋ

연서도 하고 싶다기에 쥐어줬는데.... 무서워하지 않고 재미잇어한다~ 

비록 연서는 아침에 싸온 도시락을 먹었지만 아빠님께서는 꽤 괜찮았던 듯 싶다.

SUN양은 뭐.. 그냥저냥 좀 짜다는 생각이ㅠㅠ

그래도 한국에서 보기 쉽지 않은 비주얼의 머드 크랩이라 살을 발라먹기 무척이나 편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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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 와서 차이나타운에서 머물다 밖으로 나와 무작정 걸어 도착한 곳이 스리마리암만사원이다.

싱가폴에서 가장 오래된 힌두교 사원인 스리 마리암만사원인데...

사진으로 봤을 때 엄청 대단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정서가 다른 우리에겐 그냥 사원일뿐!!

 

외부에서 찍는 사진은 무료로 가능하지만 내부에서 찍는 사진을 돈을 내야하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한다.

아빠님께서는 신발을 벗는 것이 귄찮아하여 SUN양 혼자서 들어가봤는데... 이놈의 비둘기들!!!! 싫다구!!!

사실 너무 지저분해서 그냥 밖에서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것이 좋았을 듯 싶었다는ㅠㅠ

 

 

그 사이 잠들어 있던 연서가 일어났다.

아빠님께서 약속한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주고~ 

태어나서 처음 먹는 초코가 코팅된 아이스크림ㅠㅠ

처음엔 신나서 골라 먹더니.. 반쯤 먹으니 질리고 너무 달았던지 안먹겠단다ㅋㅋ

다리 사이에 끼운 샤오미 선풍기^^

아주 큰 도움은 아니지만 없는 것보단 나았겠지???

 

차이나타운의 푸드스트리트..

이곳에서 휴대폰을 꺼내들고 망고빙수를 먹으러 가기 위해 검색질을 시작한다!! 

맵이 있기에 가능했던 길찾기.. 저기 보이는 노란 간판이 미향원(味香園)

내부는 미로처럼 확장되어 있고 유모차가 오르기엔 불편하게 계단으로 되어 있었다.

유모차 쯤이야 밖에 두고 들어가면 좋겠지만.. 뭔가 많이 실려 있었기에 들고 들어가야하는 상황이라 무안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우리에겐 유모차 안에 들어있던 많은 짐이 필요했는것을ㅠㅠ

무지 단맛을 원했다면 실망했겠지만 인공적인 단맛을 싫어하는 SUN양에게는 딱 맞는 듯 싶다.

한국에서 망고빙수를 제대로 먹어보지 않았기에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이것 그냥 얼린 망고를 곱게 간 듯 싶다.

요 망고빙수는 먹을 때는 뭐 그냥저냥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돌아서니 꽤 깔끔한 맛에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는것..

한국에서 꼭 다시 먹어보겠어~~

 

오차드로드로 가기 위해 MRT 타러 가는데 사람들로 북적이는 육포집을 발견했다.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육포집으로는 '비첸향 VS 림치관'이 있는데..

 

비첸향 

 

림치관

림치관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ㅠㅠ

 

육포를 못먹는 SUN양은 시식을 집어다 나르기 바쁘고...

미각을 잃어버리신 아빠님께서는 맛을 비교하지 못하고 모든 맛이 똑같다는 결론을ㅠㅠ

 

결국 사람이 적고 할인행사로 조금 저렴했던 향미(Fragrance)에서 비비큐 맛으로 소량 구매했다.

검색해보니 비첸향의 특유한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는데...

맛을 못봤으니 알 수가 없네ㅠㅠ

 

이후 오차드로드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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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을 할인받기 위한 방법으로

- 한국에서 미리 구매하고 가기 (소셜, 온라인쇼핑몰 구매)

- 현장 할인루트 확인(공홈)

- 씨휠 트래블과 같은 할인판매처를 통해 구매

 

유니버셜은 확실히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이 저렴하다지만...

우린 연서가 어려서 유니버셜을 제외했기 때문에 씨휠에서 구매하기로 했다.

주변의 다른 판매점과 비교해봤는데 동물원이나 유니버셜 등은 한국촌이나 다른 판매점이 저렴했지만..

우리가 구매하고자 하는 티켓들은 씨휠이 저렴했기에 모두 시휠에서 구매했다.

 

씨휠은 피플스파크 3층에 위치하고 있다.

 

티켓의 가격은 2015.07.26 참고 

 

 

SUN양은

- 루지 2회권 (16싱)

- 레고랜드 (49싱)

- 머라이언타워 + 윙스오브타임 (17싱)

요래요래 네가지 티켓을 구매했다.

단, 레고랜드를 오가는 WTS 왕복버스는 이제 씨휠에서 대행판매 안하고 현장에서 구매하라고 하더라는..

 

티켓을 구매하고 야쿤카야 본점으로 카야토스트를 먹으려고 했는데...

비가오고 연서가 유모차에 잠들어 있는 관계로 같은 피플스 파크에 있는 카야토스트 분점으로 이동했다.

 

카야토스트를 주문하면서 테이크아웃을 하겠다고 하니 인상 찌푸리며 귀찮아하더만 이렇게 주더라..

난 분명히 토스트는 이쪽에서 먹고 가고... 밀크티만 테이크아웃 하겠다고 했는데ㅠㅠ

일단 밀크티는 사이즈 완전히 크긴했으나... 역시 닝닝한 이 맛을 어쩌겠나..

이건 아이스 밀크티를 주문했을 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농도를 좀 다르게 만들어주면 좋으련만 공차에서도 그런 아쉬움이 남더니 역시 조금 실망했다.

중요한 것은 세트메뉴로 시키지 않았더니 반숙계란이 없었다는...

역시 주문할 때 메뉴판은 잘 보고 주문했어야 했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먹어보는 것으로...

 

카야토스트가 그렇게 맛있나??

아빠님께서는 괜찮다고 하고 밀크티도 좋다고 하지만...

SUN양에게 밀크티는 너무 닝닝했고, 카야토스는 너무 달고 버터 조각의 비주얼이 칼로리가 무섭더라는ㅋㅋ

그래도 빵을 빠싹하게 구워서 그 사이에 칼집을 넣어 잼과 버터를 넣은 것 때문에 빵의 바삭함은 극대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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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게 사용한다면 패스라는 것은 큰 절약을 할 수 있지만..

어쩜 제한된 시간때문에 피곤함을 이끌고 무리한 일정을 시행하기도하니 고민을 하게하는 것 같다.

 

2일권을 구매할까 고민하다가 1일권을 구매하기로 마음먹고 한국에서 사전구매하였다.

2일권을 구매하면 확실히 구매금액 대비 많은 입장으로 인하여 입장료가 많이 세이브 되겠지만..

이로인해 꼭 가지 않아도 될 곳도 가게되니 꼭 절약한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1일권을 좀 더 알차게 사용하기로 마음 먹고 1일권 구매!!

 

싱가포르 항공을 티켓팅한 사람들만 구매할 수 있는 싱가포르 익스플로러패스.

자세한 설명은 싱가포르 항공 공홈을 참고하도록~

http://www.singaporeair.com/ko_KR/special-offers/singapore-explorer-pass/

 

 

구매하면서 함께 받은 브로셔도 참고~

 

SGEP (01Jun15).pdf

 

싱가포르 패스 이용안내.pdf

 

 

1일권 구매금액을 원화로 환전했을 때 7월말 기준으로 37,825원..

연서가 만3세를 2주 앞둔 여행이었는데 싱가포르 항공 직원은 함께 구매해야한다고 권한다.

아무래도 입장료에 대한 정보를 잘 모르고 그러는 듯 싶었는데..

함께 구매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따로 구매가 불가하다길래 좀 더 알아보고 결정하겠다고 했었다는..

하지만.. 연서에게 입장권은 무용지물~~ 성인 2인만 구매..

 


 

원래 스케줄은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여 오픈시간에 맞춘 동물원을 시작이었는데...

아이와 함께 다니다보니 시작이 늦어지고... 생각보다 동물원이 멀고... 숙소가 번화가에서 떨어져있어서ㅠㅠ

동물원 도착하니 11시30분이었다.

이제부터 익스플로러 티켓은 시작이다.

 

꽉찬 활용기는

동물원(트램제외이므로 5불 트램티켓 티켓팅)→가든스바이더베이→플라이어→리버크루즈

다음날.... 센토사 케이블카탑승

 

★ 가든스바이더베이는 6시가 클라우드돔 마지막 입장이었기에 입장 못하고 티켓만 받아 다음날 이용

   - 원래 당일 티켓을 준다고 하는데... 늦은시간이라 그런지 사용기한 6개월짜리를 받아들고 다음날 이용했다.

★ 리버크루즈는 10시30분 막배로 탑승이 가능하다는데 빡빡하게 도착하여 탑승완료^^

★ 아침에 익스플로러티켓 남는 시간에 센토사 케이블카 탑승하여 센토사섬 입성~

  - 바로 센토사섬으로 갔다면 좋았을텐데... 반대방향의 전망대? 뭐 이런 곳으로 올라갔다 내려와서 마담투소랑 이미지오브싱가포르, 4D 이용은 매표소 앞에서 티켓팅을 못하였다ㅠㅠ

 

아깝지 않게 사용하였던 듯..

1일권만으로도 충분히 사용하였으니 패스라는 것은 활용하기 나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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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까지 가는 방법은 공항리무진버스 당첨!!

비가와서 유모차와 캐리어가 젖는 문제때문에 정류장까지 차로 데려다주고 다시 차를 집에 세우고 열심히 걸어갔다ㅋ

 

더운 날씨이지만 일단 공항에 들어서면 에어컨이 빵빵하니 긴팔&긴바지로 갈아입혀주고~~ 

온라인체크인은 해뒀지만... 짐이 있어서ㅠㅠ

 

밤비행이기에 출출하니 간식을 먹어주고~

 

외항사라 셔틀트레인을 타고 이동하는데... 연서 요놈봐라~ 제법 힘이 좋아졌는걸^^ 

 

출발항공편은 싱가포르항공 7월26일 00시15분..

롯데면세점은 자정이 넘은 출발인 경우 10시던가 11시던가... 여튼 시간이 되어야 면세품을 인도받을 수 있다고 하니 하염없이 기다림ㅠㅠ

 

 

면세품 인도받고서 드디어 비행기 탑승!!

 

앉자마자 싱가폴항공으로부터 선물 받아주시고~~

근데 이거 오갈때 똑같은 것을 준다 ㅠㅠ  다양한 아이템 도입하면 좋으련만.. 센스 부족하오^^

 

연서는 새로운 스티커북은 30분정도 신이나게 하더니만 졸리다며 잠이 들었다.

밤비행기에 적응 못하면 진짜 이렇게 힘든것은 없을거다. 하지만 오늘은 무엇보다 감사하네^^

아직은 주변이 밝은지라 안대 대신 싱가폴항공에서 주는 수면양말로 눈을 가려주고 푹~ 재웠다.

 

연서의 식사는 미리 키즈밀로 준비해두었는데 잠들어 있으니 일단 보관! 

 

연서 키즈밀 - 아이키커 말고는 연서의 입맛에 전혀 맞지 않는다ㅋ 

 

오믈렛

 

닭고기(인삼 삼계탕)

언제나 그렇듯이 딱히 입맛에 맞는 기내식은 없다ㅎ

 

싱가폴 도착~~

싱가폴 국제공항도 세계적이라고하지만... 새벽에 도착해서 그런지 싸늘한 기분이 든다..

 

한국에서 미리 구매한 '싱가폴 익스플로러 패스-1day' 수령하고...

 

연서는 이게 뭔지 알까??

그냥 번쩍번쩍하니 좋아보였나보다.. 사진을 찍어달라면서~~

 

SUN양은 15불짜리 싱텔을 원했는데 이곳에서는 15불짜리는 팔고 있지 않다길래 패스~

 

밖으로 나가는 길에 있는 놀이터..

이곳에서 신나게 놀다가 아빠님과 SUN양이 얘기하는 사이에 연서가 SUN양을 보지 못하고 큰 소리로 울었다.

이게 SUN양과 연서의 질긴 인연의 끈이 다시 시작!!!

여행이 끝날때까지 SUN양에게 매달렸다는ㅠㅠ

 

아마도.. 이 미끄럼틀을 통해 아랫층으로 내려갈 수 있나보다.

검색해보니... 창이공항 터미널3에 설치된 미끄럼틀로 3층에서 1층으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미끄럼틀이라고 한다. 창이공항에서 10달러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보여주면 10달러 당 한번씩 탈 수 있는 티켓을 바꿔준다고하는데...

새벽 5시30분에 도착했을 땐 오픈전이라서ㅋㅋ

아빠님께서 엄청 좋아했을텐데 생각해보니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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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일정인 티볼리.. 이 지역의 과일이 맛있다면서 가이드가 과일을 준비해준다 했는데...

결국 관광객에게 돈을 걷어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과일을 사주겠다는 얘기였다.

것도 미리 준비해오는 것이 아니라 모인자리에서 관광객을 데리고 과일가게로 향하는 것...

그것이 가이드의 임무였나보다^^

복숭아가 맛났었고.. 체리는 역시 터키에서 먹은게 최고!! 

뭐 엄청 칭찬할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과일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련다..

유럽의 호텔은 동남아의 호텔과는 급이 다르기에 조식부페는 꿈도 못꾸고 있으니 그만큼 과일 구경도 어렵다.

덕분에 과일 잘 먹었다는 생각했지만... 과일을 깍고 자르기 위해 넣어둔 과도때문에 공항에서 큰 일을 치뤘다.

난 뭣도 모르고 보안검색대를 통과했는데 왜 나를 따로 부르는지 알 수 없었다.

가방을 열어 과도를 꺼내서 아차 싶었는데.. 그냥 버리면 될 줄 알았는데...

인솔자가 와서 뭐라뭐라 얘기하니 뭔가 서약서를 쓰고 통과시켜준다..

덕분에 오빠한테 엄청 구박받았다는...

 

티볼리는 로마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다양한 분수로 유명한 빌라테스테(에스테)별장을 관광하고 한국으로 출발한다.

이 별장은 이뽈리토 데스테가 추기경에서 교황에 선출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수도원에 정원을 조성하고 약 200여개의 분수를 만들기 시작해서 대를 이어 완성한 것으로, 르네상스 풍의 걸작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건축물이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모든 분수가 자연수압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앞으로 분수는 지겹도록 보게 될 것이다.

 

건물 안의 천장에는 프레스코화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프레스코화는 벽에 회를 칠하고 마르기 전에 물감이 안에까지 잘 스며들게 하여 그림의 생명을 오래 보존 시키는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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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를 통해 정원을 전경을 볼 수 있는데... 울창하고 높은 키의 나무 덕분에 곳곳을 볼 수는 없었다.

경사진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분수를 가깝게 볼 수 있다. 

 

▼ 오르간분수 :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 중 하나인데.. 일정시간이 되면 닫혀 있는 문이 열리면서 숨겨져 있던 오르간이 보이고 수압과 공기압으로 연주된다. 처음 들렸을 때는 그냥 마른 분수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랫쪽으로 내려갔을 때 음악과 함께 분수가 시작되었다.

곳곳에 이탈리아의 상징이자 에스테 가문의 상징인 독수리 조각상이 즐비해 있다. 

오르간 분수에서 아랫쪽을 내려다보면 이렇게 3개의 물고기 연못이 있는데..

아무것도 아닌 그냥 연못이 아랫쪽에서 바라보면 대단한 광경을 보여준다는...

 

 

▼ 넵튠의 분수

오르간분수 앞에 넵튠의 분수가.. 그 앞에 3개의 연못이 연결된 것으로 보여 웅장함을 더해준다.

 

건물 벽 곳곳에도 이렇게 분수가 설치되어 있다. 

 

▼ 용의 분수

 

사방 곳곳에 다른 모양의 분수들이 가득이다.

 

 

▼  올빼미 분수 

 

▼  원형분수(티볼리 분수) 

 

▼ 백의 분수 (총 3개의 단으로 맨 위에는 매가 장식되어 있고, 두번째는 테라코다, 밑에서 괴상한 표정을 짓고 있는 다양한 인물들로 장식되어 있는데... 너무 많아 세어보진 못했지만 100개 이상인 듯..)

 

이건 원숭이 같고... 그외 돼지외 다양한 동물이 있었는데 단 하나도 같은 모양이 없다고 한다..

 

 

엄청난 키의 나무로 정원이 꾸며졌으니... 이 얼마나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러니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겠지만...

아직 한국사람들의 발길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게 닿아 있다고 한다.

 

▼ 로물루스 레무스 형제.. 너무 자주 만나는 듯^^

 

넌... 누구니?

목이 잘린... 너 또한 누구니?

 

▼ 로메타 분수(로마 분수)

 

맵을 하나 집어 들고 자유시간동안 원하는 분수를 골라서 볼 수 있게 해주었는데...

그래도 인지도 있는 분수는 모두 보고 온 듯 싶다..

하지만, 계속해서 분수만을 보고 있으니 비슷비슷한 느낌이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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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투어의 마지막 목적지인 베니치아 광장과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잠시 내려 멀찍이 사진을 찍고 돌아오는 코스라서 또.. 아쉽다.

무료입장인데다가 전망대에서 로마시내를 바라보면 시내 전경이 보이는지라 더욱 아쉬운게지^^

 

1861년 이탈리아 통일과 1870년 이탈리아 왕국의 건국 영웅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를 기념하는 건물인데..

현지인에게는 하얀색의 웅장한 건물이 '웨딩 케이크'로 통한다고 한다.

신고전주의 양식의 흰 대리석 건물이 현지인에게는 너무 흰 대리석과 캄피돌리오의 경관을 해치는 위치와 건물 형태로 비난을 받고 있지만... 관광객들에게 무척이나 인상적인 건물이라고...

우리는 야경을 보지 못했지만... 멋진 야경으로 유명하다고한다.

기념관 중앙의 기마상이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황제인데, 조각의 크기가 12m가 넘고 그 아래에는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한 무명용사의 무덤이 있어 꺼지지 않는 불꽃을 경비병이 항상 지키고 있다.

조국의 계단 Altare della Patria을 따라 올라가면 웅장한 건물을 감상할 수 있고, 산 피에트로 성당을 포함해 한눈에 바라보이는 전망도 좋고, 노을이 지는 아름다운 모습으로도 유명하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을 직접 가보지 않고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아주 좋은 장소가 베네치아 광장..

로마 중심부에 있어서 돌아다니다 보면 꼭 한번은 거치게 되는데..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제2차 세계다전때 독재자 무솔리니가 집무실로 이용했던 건물로 현재 도서관/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베네치아 궁전이 있는데..

가까이 가서 보지 못해 확인하지 못했지만 궁전 양쪽에는 베네치아의 상징인 날개 달린 사자가 있다고... 

이 베니치아 광장의 화단에 이탈리아 국기의 색상대로 꽃이 심어져 있었나본데...

나..... 그거 못봤다..ㅋㅋ

 

벤츠 투어는 이렇게 마무리 되면서 시작했던 그 장소로 출발~

콜로세움을 지나서 하차..

기사분과 사진 한컷 남겨주시고^^

이 벤츠를 타고 투어했다고 인증샷 찍어주시고..

무더위에 고생한 나를 위해 얼음물 하나 사서 들고... 이제 저녁식사를 하러 출발~

 

한국식당에서 찌개와 밥을 먹고... 이제 숙소로.

 

콜로세움에서 산 기념품.. 

이건... 뭐냐구!!

갯수 맞추냐고 관광하지 않은 곳을 하나 골랐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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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걸어 다니면서 관광을 한 것은 아니지만... 높은 언덕에서 포로 로마노를 한 눈에 보면서 설명을 듣는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볼 수 있는 곳이 캄피돌리아 광장...

내부 관광을 하고난 후 입구로 다시 나오지 않고 언덕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통해 나오는 코스이지만...

패키지 관광인 우리들은 거꾸로 올라가서 다시 되돌아 왔다.

 

계단을 올라가서 바로 보이는 건물이 12세기경에 건축된 세나토리오 궁전으로 현재 로마시장의 집무실과 시의회가 있고, 건물의 오른쪽으로 가면 늑대의 젖을 빨고 있는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작은 동상이 있다는데...

너무 작아서 그냥 지나치기 쉽상이라더니... 그것도 모르고 그냥 열심히 걸어갔다는...ㅋ

광장 중앙에는 로마의 현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기마상이 있고, 광장을 사이로 좌측에 누오보 궁전이, 우측에는 콘세르바토리 궁전이 위치하고 있다.

 

이 자는 뭐하는 인물이길래 이리 젊은 사람을 현수막까지 만들어 걸어놨을까?

 

정면의 우측에 보이는 것이 사투르누스 신전인데...

농업의 신인 사투르누스를 모신 곳으로 신전 위에는 SENATUS POPOLVS QVE ROMANVS(세나투스 포폴로스 케 로마누스)라고 써있는데 로마의 원로원과 서민들, 즉 로마 시민이라는 뜻이며 로마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첫 글자를 딴 S.P.Q.R은 지금도 로마 시청의 상징으로 하수구 뚜껑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 표시되어 있다고..

 

좌측의 잘려나간 건물이 로마 시청과 타블라리움(문헌 보관소)이고 그 앞의 기둥만 남아 있는 신전이 베스파시아누스 신전이다.

그 우측 뒷편의 개선문은 셉티미우스 세베루스가 내란을 평정하고 파르티아를 정벌하고 세운 개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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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준비하냐고 출발하기 전부터 진이 빠진 SUN양..

시판이유식을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딸램 먹고 살게 해준다고 꽤 많은 시간을 주방에 서서 보냈다는 사실~

그래도... 만들어 놓으니 뿌듯하고 좋군^^

별 탈 없이 잘 다녀오기만을 바랄뿐이여~

 

둘만의 짐은 그닥 많지 않은데... 연서의 짐이 생각보다 많다.

비상약을 처방받은 것도 한다발이였구.. 기존에 먹던 아토피약까지 합치니 양이 만만치 않다.

기저귀.. 그것도 여유있게 방수기저귀까지 잘 챙겨 넣고~

물론 가서 사도된다고 하지만.. 가격도 비싸질거구 쓰고 남으면 다시 가져와야하니까 잘챙겨가는 것이 좋을 듯~

그래도 여름이라 옷은 얇아 큰 부피 차지않지만... 그래도 연서만큼은 다양한 옷이 필요하니 그것도 한가득~

이유식과 말랭이와 떡뻥같은 부피있는 간식, 아이스팩 대용인 얼린생수 몇개를 넣은 보냉가방도 꽤 크고~

아기띠랑 연서 수영용품까지 챙겨야하니 연서의 짐이 꽤 많다.

기내용캐리어 2개에 수영용품만 구겨넣은 비치백 하나.. 기내에 들고 갈 배낭 하나..

면세점에서 화물용캐리어를 하나 주문해서 기내용캐리어 1개는 버리고 올 셈인게야^^

 

필리핀항공은 처음 타보는데... 괜찮다는 평들이 많지만 연서와 함께 괜찮을까 고민스럽다.

 

PP카드로 라운지에 들러 연서도 이유식을 먹이고 아빠님과 SUN양도 간단한 식사를 해결~

 

요렇게 밝게 웃던 모습이 계속되기를~

밤비행기라서 꼬질꼬질한 상태 그대로 탑승^^

 

조금 보채는가 싶었는데 수유 잠깐하고 나니 쉽게 잠이 들어 얼마나 감사하던지..

 

미리 요청한 베이비밀이 나왔는데 브로콜리&당근, 과일 거버이유식과 휴디스 유기농 베이비쥬스..

하지만......... 연서는 이 모든 것을 거부하였다구!!

 

짧은 비행이기만 그래도 기내식은 나오더라~

항상 그랬듯 아빠님과 SUN양은 크로스로 주문~

필리핀항공... 생각보다 괜찮소~

 

 

 

아빠님도 이렇게 쿨쿨 잠을 자는데..

SUN양은 연서를 안고 불편한 자리에 뜬눈으로 도착지까지 갔다.

우량아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아가라서 가능한 자세..

앞으로는 힘들 듯^^

 

도착~

 

세부에 도착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내에서 산 면세품을 확인하면 바로 세금 부과..

그것도 일정한 룰 없이 니마음대로 세금 부과!!

일단 면세봉투와 구매한 물건의 박스나 비닐은 무조건 버리고 분리하라는 얘기를 듣고 나갔기에 바로 실행!

이건 비행기 내에서 진행하는 것이 편했다.

입국심사 후 바로 짐을 찾고 그 앞이 바로 게이트라서.. 뭔가를 숨기고 행동할 시간은 없다.

스튜어디스한테 물어보니.. 딱히 뭐라 말해주진 못하지만... 이라고 얼버무리며.비행기에서 하라서 그러더라...

연서와 나에게는 비밀이 있었으니.. 맞닿은 배사이에 화장품이 그득하다!!!

선물용으로 구매한 몇개는 완전분해가 불가능해서 쓴 방법인데..

세부는 아이를 데리고 가는 가족에게 무검사 통과의 혜택을 준다길래 써봤는데 역시나 쉽게 패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든 여행객의 가방을 열어보는 사태가 벌어졌다.

덕분에 일찍 통과했지만 더운 날 밖에서 기다리는 것도 쉽진 않은 듯..

함께 이동하게된 2팀의 부부는 면세점 봉투에 담은 양주와 케이스포함한 썬글라스때문에 세금 납부!

한명만 남겨놓고 나머지 세명이 가이드에게 달려와 도움을 요청했는데.. 지갑에 있는 돈을 거의 숨긴 후 몇십불만 넣고 딜을 하라고 했다.

한참을 기다렸더니 정리된 후 씩씩거리며 등장한 사람들..

면세로 샀지만 세금을 납부했으니 가격이 그닥 차이 안난다면서 툴툴툴~

그러길래 정보만이 살길이라구!!! 아니면 아이를 빨리 낳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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