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가 와서 차이나타운에서 머물다 밖으로 나와 무작정 걸어 도착한 곳이 스리마리암만사원이다.

싱가폴에서 가장 오래된 힌두교 사원인 스리 마리암만사원인데...

사진으로 봤을 때 엄청 대단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정서가 다른 우리에겐 그냥 사원일뿐!!

 

외부에서 찍는 사진은 무료로 가능하지만 내부에서 찍는 사진을 돈을 내야하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한다.

아빠님께서는 신발을 벗는 것이 귄찮아하여 SUN양 혼자서 들어가봤는데... 이놈의 비둘기들!!!! 싫다구!!!

사실 너무 지저분해서 그냥 밖에서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것이 좋았을 듯 싶었다는ㅠㅠ

 

 

그 사이 잠들어 있던 연서가 일어났다.

아빠님께서 약속한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주고~ 

태어나서 처음 먹는 초코가 코팅된 아이스크림ㅠㅠ

처음엔 신나서 골라 먹더니.. 반쯤 먹으니 질리고 너무 달았던지 안먹겠단다ㅋㅋ

다리 사이에 끼운 샤오미 선풍기^^

아주 큰 도움은 아니지만 없는 것보단 나았겠지???

 

차이나타운의 푸드스트리트..

이곳에서 휴대폰을 꺼내들고 망고빙수를 먹으러 가기 위해 검색질을 시작한다!! 

맵이 있기에 가능했던 길찾기.. 저기 보이는 노란 간판이 미향원(味香園)

내부는 미로처럼 확장되어 있고 유모차가 오르기엔 불편하게 계단으로 되어 있었다.

유모차 쯤이야 밖에 두고 들어가면 좋겠지만.. 뭔가 많이 실려 있었기에 들고 들어가야하는 상황이라 무안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우리에겐 유모차 안에 들어있던 많은 짐이 필요했는것을ㅠㅠ

무지 단맛을 원했다면 실망했겠지만 인공적인 단맛을 싫어하는 SUN양에게는 딱 맞는 듯 싶다.

한국에서 망고빙수를 제대로 먹어보지 않았기에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이것 그냥 얼린 망고를 곱게 간 듯 싶다.

요 망고빙수는 먹을 때는 뭐 그냥저냥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돌아서니 꽤 깔끔한 맛에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는것..

한국에서 꼭 다시 먹어보겠어~~

 

오차드로드로 가기 위해 MRT 타러 가는데 사람들로 북적이는 육포집을 발견했다.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육포집으로는 '비첸향 VS 림치관'이 있는데..

 

비첸향 

 

림치관

림치관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ㅠㅠ

 

육포를 못먹는 SUN양은 시식을 집어다 나르기 바쁘고...

미각을 잃어버리신 아빠님께서는 맛을 비교하지 못하고 모든 맛이 똑같다는 결론을ㅠㅠ

 

결국 사람이 적고 할인행사로 조금 저렴했던 향미(Fragrance)에서 비비큐 맛으로 소량 구매했다.

검색해보니 비첸향의 특유한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는데...

맛을 못봤으니 알 수가 없네ㅠㅠ

 

이후 오차드로드로 출발~

Posted by SUN sun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