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서 샀던 피그먼트 이불...

주말부부를 하면서 초록색과 분홍색 2개를 사서 서울집에는 그린색을 수원집에는 핑크색을 두었는데...

수원집에서는 침대 패드로 사용했더니 표면이 헤져서 올해 수명을 다했지만...

서울집에서는 그냥 이불로 사용하고 있었더니 바이어스 부분이 헤져서 자꾸 실밥이 떨어진다. 

아직 표면은 문제없기에 버리기엔 아깝고.. 재봉틀로 이불 수선 시도~

 

원래 피그먼트 이불 전용 바이어스가 있는데.. 이건 얇은 바이어스가 아니라 넓은사이즈의 바이어스라는..

폭 8cm짜리 4마가 1,000원인데 배송료가 3천원..ㅋ

오래 쓸 수 있는 상태도 아닌데 돈을 들이기엔 너무 아까운지라...

가장자리를 말아박기하여 수선 완료^^

 

우선 바이어스를 뜯어내고... 

바이어스양... 꽤 많다^^ 

 

시접 끝자락은 접어박기할 단 두께로 3단을 그려주고 절반을 가위질 해준다..

(SUN양의 이불은 원래 2cm로 바이어스 처리 되어 있었기에 2cm로 단 두께를 잡아주었다) 

(시접을 말아박기 했을 때 너무 두꺼워서 안쪽으로 들어가는 부분을 잘라준다)

 

그냥 가볍게 말아박기 하면 되는데...

시접 끝부분에 가위질 한 부분이 보이므로 끝부분을 삼각접기 해 안쪽으로 넣어준다. 

재봉질은 삼각접기 끝쪽 넘어까지 해주며 역방향박기로 튼튼히 박아준다. 

 

오키 

버려진 재봉틀은 부속품 여유분까지 구매해서 35,000원에 AS했는데...

아직 삐뚤빼뚤 직선박기밖에 못하는 SUN양이지만...

이걸 언제 사용할까 했던 재봉틀.. 재미가 쏠쏠하다^^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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