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걸어 다니면서 관광을 한 것은 아니지만... 높은 언덕에서 포로 로마노를 한 눈에 보면서 설명을 듣는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볼 수 있는 곳이 캄피돌리아 광장...

내부 관광을 하고난 후 입구로 다시 나오지 않고 언덕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통해 나오는 코스이지만...

패키지 관광인 우리들은 거꾸로 올라가서 다시 되돌아 왔다.

 

계단을 올라가서 바로 보이는 건물이 12세기경에 건축된 세나토리오 궁전으로 현재 로마시장의 집무실과 시의회가 있고, 건물의 오른쪽으로 가면 늑대의 젖을 빨고 있는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작은 동상이 있다는데...

너무 작아서 그냥 지나치기 쉽상이라더니... 그것도 모르고 그냥 열심히 걸어갔다는...ㅋ

광장 중앙에는 로마의 현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기마상이 있고, 광장을 사이로 좌측에 누오보 궁전이, 우측에는 콘세르바토리 궁전이 위치하고 있다.

 

이 자는 뭐하는 인물이길래 이리 젊은 사람을 현수막까지 만들어 걸어놨을까?

 

정면의 우측에 보이는 것이 사투르누스 신전인데...

농업의 신인 사투르누스를 모신 곳으로 신전 위에는 SENATUS POPOLVS QVE ROMANVS(세나투스 포폴로스 케 로마누스)라고 써있는데 로마의 원로원과 서민들, 즉 로마 시민이라는 뜻이며 로마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첫 글자를 딴 S.P.Q.R은 지금도 로마 시청의 상징으로 하수구 뚜껑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 표시되어 있다고..

 

좌측의 잘려나간 건물이 로마 시청과 타블라리움(문헌 보관소)이고 그 앞의 기둥만 남아 있는 신전이 베스파시아누스 신전이다.

그 우측 뒷편의 개선문은 셉티미우스 세베루스가 내란을 평정하고 파르티아를 정벌하고 세운 개선문이다.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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