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입] 역시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펙이 주연한 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해진 명소인데...

이 곳에 손을 넣고 사진 한장을 찍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줄을 서며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그 와중에 사진이 잘 안나왔다고 다시 찍고 가족 단체로 찍고, 한사람씩 찍고... 또 찍는 사람들 때문에 짜증!

결국 오빠와 나는 사진 한장으로 마무리~

하지만, 아쉽지 않다는.. 다른 사람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도 필요한 듯!!

 

지름 1.5m정도의 강의 신 홀르비오의 얼굴 앞면을 둥글게 새긴 기원전 4세기쯤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대리석 가면으로, 진실과 거짓을 심판하는 '진실의 입'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훨씬 후대의 일이다.

로마시대에는 가축시장의 하수도 뚜껑으로 사용되었다고도 하는데, 이 역시 확인되지 않고...

중세 때부터 정치적으로 이용되어, 사람을 심문할 때 심문을 받는 사람의 손을 입 안에 넣고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손이 잘릴 것을 서약하게 한 데서 '진실의 입'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진실을 말하더라도 심문자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손을 자르도록 미리 명령이 내려져 있었다고 하는데...

보카델라베리타광장의 '보카'는 '입', '베리타'는 '진실'을 뜻하는 것으로 미루어 광장 이름도 진실의 입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진실의 입에 손을 넣은 우리는 손은 멀쩡했다는....ㅋㅋ

 

다른 일행들이 사진을 찍는 동안 옆에 있는 마리가(街) 산타마리아델라교회를 둘러봤다.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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