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s Story

[D+430] 엄청 졸렸구나?

SUN sun sun.. 2013. 10. 16. 02:08

아빠님 출근할때 일어나서 잠도 안자고 버티며 이러고 놀고 있다..

자기 얼굴을 보고 좋아라하면서 TV선반에 올라가려고 무진장 애쓰고 있다.

가운데 선반에 발을 걸치고 상단 유리에 올라타긴했는데 뒤로 발라당~

한번 잉~하더니 다시 재도전!!

 

잠도 안자고 버티길래 유모차를 끌고 나갔는데도 또 버티고 안자네..

결국 재우기를 포기하고 장난감 도서관으로 놀러가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장난감 도서관 100m 앞 신호등에서 잠이 들기 시작인게다..

요놈!! 저 멀리서 뙤약볕을 맞고 걸어왔건만... 흥!

 

이젠 단골손님이 된 엔제리너스에서 잠이 든 연서를 유모차에 눕히고 혼자 놀고 있는 SUN양..

홀가분한 기분도 잠시.. 40분 정도 잠을 자고 일어난 아가 연서..

아침먹이기를 실패하고 11시쯤 재시도하여 성공했기에 점심은 패스~

대신, 고구마를 쥐어줬는데... 너무 잘 먹는다.. 

너... 배고픈거니?? 

 

그 자리에서 귤3개 먹어치우고도 징징징...

SUN양이 다 먹은 두유팩을 줬더니만 좋단다^^

열심히 빨아봐야 뭐가 나오니?? 내가 다 먹었단 말이쥐~

오늘도 고속터미널을 신나게 걸어다녀주시고... 유모차에 낚아채어 집으로 고고씽~

 

요즘 계속해서 그네를 태워달라고 얼마나 보채는지 이걸 떼어야하나 고민스러울 정도인데..

이틀 전에도 그네에서 안내려오겠다고 짜증내다가 잠이 들었는데...

오늘도 그네에서 안내리겠다고 버티고버티다 또 잠이 들었다..ㅋ 

귀여운 놈...

그네에서 꺼내 안고 바닥에 눕혀도 절대 깨지 않는다..

그 동안 밀린 집안일로 바쁜 SUN양.. 오늘도 SUN양은 바쁠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