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37] 대한민국 국민 인증~★
지난주 수요일에 서초구청에 직접 가서 발급받은 연서의 여권을 오늘 찾아왔다~
드디어 연서의 첫 신분증이 나왔다구!!
필리핀은 아이와 보호자의 영문성이 다르면 입국이 불가하다.
보호자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영문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다는...
아빠의 영문성이 RO로 되어 있어서 아가 연서의 영문은 NOH로 해주리라 다짐했건만...
이 모든 것이 쉽지 않았다.
잘못 등록된 영문은 바꿀 수가 없다고 봐야한다..
아이와 함께 출국하는 1회에 한해 아이의 영문과 동일하게 아빠의 영문을 변경해주기는 하는데..
출입국시 아빠가 영문성을 바꾼 것이 계속 인식되어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을 수도 있단다..
_____ 전 세계적으로 영문성을 바꾸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데 바꾼거라서...
문제를 삼으면 아빠는 해명해야하고 번거롭게 되니까...
만약 테러라도 생긴다면...ㅋㅋ 아빠는 쉽게 통과할 수 없겠지??
여행사에 전화해보니 필리핀은 제외하고는 문제되지 않는다고 한다..
필리핀은 엄마하고 출국해도 등본이 필요한지라.. ㅋ
하지만, 미성년자의 입국은 보호자가 필요로 되니까..
연서가 성년이 되기 전까지 항상 영문 주민등록등본은 필수!!
하루종일 연서는 낮잠을 푹~ 자지 못해서 징징징~
요즘 일찍 일어나는 연서는 오전시간 격하게 놀아주지 않으면 밥을 먹고 졸려하며 짜증을 많이 낸다...
이른 낮잠을 자고나면 저녁먹기 전에 짧게 한번 더 자야하고..
2시 넘어 잠을 자면 옆에 끼고 잠을 재우거나 유모차를 밀고 다니면서 푹~ 재워야만 짜증이 주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냉장실이 얼어서 AS기사가 방문한데다가...
여권을 찾으러 나가냐고 차안에서 졸려했던 연서를 안아주니 잠이 달아나고...
장을 보러 마트에 들리냐고 자고 있는 연서를 유모차에 태우니 또 잠이 깨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카시트에서 잠이 든 연서를 도착하고 내려주니 잠에서 벌떡~
쪽잠을 자서 그런걸까? 오늘 저녁나절 엄청 징징거린다..
비닐도 뜯지 않은 책을 찾아와서는 뜯어달라고 징징거린다~
비닐을 뜯어주니 마음대로 펼쳐지지 않는다고 또 짜증을...
우유를 먹고있는 SUN양을 보고 그 병을 달라고 또 징징징..
웬만하면 주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어 줬더니 한참을 가지고 논다...
밥을 먹고도 먹을 것을 계속 찾는 아가 연서...
요즘 부쩍 먹는 것에 더욱 집착을 갖는 듯 싶어서 걱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