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s Story

[D+297] 그렇게 피곤했던게야?

SUN sun sun.. 2013. 6. 5. 18:46

그리 늦게 일어난 것도 아닌데... 속이 불편해서 일어났던걸까??  

누워서 기저귀를 갈고 쭉쭉이 중에 아침수유를 완전히 토해버렸다.. 이것이 바로 분!수!토!!!

요놈... 중이염으로 앓더니 엄청 힘든가보다..

간단히 샤워하고 옷을 갈아 입히는데.. 너무 징징거려 단추도 못채웠는데...

바지 가지러 간 사이에 그냥 잠들어버렸다..

이걸 깨워야하는거야? 말아야하는거야?

 

연서가 자꾸 작은 방에 들어가려고해서 방문을 닫고 지냈는데..

이제 너무 더워져서 창문을 열지 안고서는 생활이 안되는 여름!

식탁의자AS로 발송된 박스가 방문가리개로 재탄생했다..

조금 짧은 듯 싶어서 작은 택배박스를 하나 더 끼우고 밀리지 않도록 장난감정리대로 막아두니 안전문 완성!

다만.. 작은방을 넘어 다녀야한다는 단점이 생겼지만 그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구!!!

이 박스를 짚고 일어나 호령을 하며 작은방을 탐하고 있는 연서를 자주 목격하게 되었다는^^

 

유모차를 세워놨더니 거기에 달린 장난감에 관심이 생기는지 현관문으로 그냥 돌진해버린다..

빨래 건조대를 가로질러 놨더니 또 사이즈가 딱~

신발장때문에 넘어가지 않아서 대만족!!!

 

근데... 요놈 설겆이 중에 너무 조용해서 가봤더니.. 빨래를 슬쩍 밀고 넘어가서...

현관 바닥에 내려가 신나게 유모차장난감을 만지고 계신다^^

그래서 아랫쪽 빨래를 걷어서 양쪽 빨래걸이를 손수건으로 묶어버렸다는..ㅋ

 

어제 문화센터 수업에서 받은 풍선을 불어줬더니만... 풍선꼭지를 유심하 쳐다보더니..

신나게 물어 뜯더니만 결국 또 터뜨렸다!!!

 

연서가 뱃속에 있었을 때 출산교실 다니면서 받았던 잡지들..

버리기 전에 하나씩 읽고 중요한 부분은 스크랩해두려고 읽었는데...

아토피에 관한 내용이 있네..

그땐 모르던 내용이지만... 이젠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다시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아토피 아이를 치료하는 음식

- 녹색채소는 피를 맑게하고 핏속 열을 식혀주고, 혈액 순환을 돕는다. 치커리, 시금치, 브로콜리, 깻잎, 상추, 쑥갓, 미나리, 호박잎, 갓, 고들빼기, 씀바귀, 케일 등

이 음식을 이유식에 적용하는 것을 적극 고려해야겠군~

다만, 쌈채소는 이유식에 넣으면 향이 강하고 쓴맛이 나서 아이들이 싫어한다고 하는데...

일단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