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s Story

[D+270] 피곤하단 말이야!!

SUN sun sun.. 2013. 5. 9. 23:35

평촌의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장례식장에서 반나절을 지낸 후 연서는 잠병이 걸렸다는..

오랜시간 밖에서 머물어서 푹 쉬어주지 못해서 그런걸까?

아니면... 감기때문에 먹는 약의 종류가 바뀌면서 그런걸까?

여튼.. 잠병이 걸린 연서는 하루종일 졸려서 징징대며 SUN양의 살이 닿지 않으면 울어버려 목도 쉬었다.

 

물론 아빠님 출근시간에 일어나서 실컨 놀다 또 잠이 들었지만...

오늘도 아침 10시30분까지 잠을 자고 일어나 밥을 먹는데 먹지도 않고 징징거려 밥먹기 중단~

사과를 열심히 긁어 먹이는데 함박웃음으로 맞대응하다가 SUN양이 박박 긁는 와중 잠이 들어버렸다.

 

종일 멍때리며 지내기를 반복중인 아가 연서~ 

 

향기맘 카페에서 1만원에 구매한 지그 식탁의자 프리미엄..

식탁이 있었다면 제대로된 식탁의자를 고려했겠지만.. 좁은 집에 식탁이 있을리 없으니 활용도가 떨어진다 판단하여 결국 중고로 구매..

팔걸이 부분의 버튼이 깨져 볼펜으로 눌러 팔걸이를 올려야하기에 AS받아 사용하라고 저렴하게 내놨다는데..

내가 누구이던가.. 능력자 SUN양 아니던가^^

원 구매자가 3개월만에 고장나 무상AS를 해주겠다고 했으나 분해실패로 AS포기했다는데...

지금은 구매한지 7개월이 지난지라 무상이 어렵다고 했지만.. SUN양의 능력으로 무상 AS를 받아 오늘 도착~

분해도 OK~ AS도 OK~

덤으로 연서가 깨드린 지은이 딸랑이까지 받았으니 대만족이라는~

시트를 빨지 않고 방치해뒀는지 좀 심난해 22,000원이라길래 구매할까 싶었는데..

세제에 푹~ 담궜다가 손빨래 해줬더니 괜찮네^^

좀 사용하다가 짐이 된다 싶으면 다시 되팔아야지~

 

가격대비 만족이지만.. 사실 부피가 좀 크다는 것에 감점을 줘야하는데 그건 좁은 우리집도 문제이니까 패스~

우량아 9개월에 10kg이 넘는 연서에게도 좀 크다 싶어 폭~ 파묻히고 있어서 좀 아쉬울 따름이다..

여기서 저녁 이유식을 먹였는데..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계속 SUN양을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여 결국 100ml 먹고 탈출시켰다.

연습만이 살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