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s Story

[D+197] 나 과자 먹었어^^

SUN sun sun.. 2013. 2. 25. 23:58

연서의 6개월차 선택예방접종이 있는 날이다.

청량리 연세참이비인후과로 고고씽

 

뇌수막염은 3월부터 무료화 된다고 하니까 일단 3월까지 접종을 미루고..

로타텍과 폐구균(프리베라13가) 접종과 더불어 SUN양의 자궁경부암 접종(서바릭스)을 함께 할 예정이라는..

한번만으로도 자궁경부암까지 가격차이가 10만원정도 나는데..

이걸 모든 차수까지 합하면 가정경제에 타격이 될만한 금액이라서..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교통편이 잘 되어 있고 지난번에 가보니 의사쌤도 괜찮으니까 연서를 데리고 고고씽~

 

접종하는데 연서는 울지도 않는다.. 정말 끽~ 소리도 안내서 칭찬해주었다는..

다만, 로타텍을 먹는데.. 의사쌤이 먹여주는게 뭔가 어색한지 먹을때 오히려 그때 울었다는..

 

청량리역은 롯데백화점과 마트, 토이저러스가 함께 입점되어 있어서 마트에 들러 연서의 과자를 샀다.

그냥 쌀 튀밥을 사려고 했는데.. 식염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만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한번 더 가공된 제품을 샀다.

 

아직 아토피로 현미나 다른 재료가 있는 간식은 꺼려져서..

일단 100% 백미로 된 제품을 찾긴 했는데..

기린 모양으로 쌀 튀밥을 한번 더 가공한 제품이라...

흠.. 좀 딱딱한걸^^

잡고 먹기는 좋은데.. 아직 연서에게는 무리인 듯~

잘게 쪼개어 입에 넣어주니 좋아하는 것 같다..

빨리 튀밥을 구해줘야할 듯~

 

 

 

집에 와서 바닥에 튀밥을 놔줬더니만..

처음엔 관심 없어해서 SUN양이 직접 입에 넣어줬더니만 잘 받아 먹는다.

아직은 입에 넣는 것을 잘 못해서 손가락에 묻은 침때문에 튀밥이 묻으면 그걸 입에 넣냐고 바쁘지만..

이것도 조금 지나면 좋아지겠지~

012

욕심 많은 아가 연서.. 결국 그릇에 코를 쳐박고 입으로 먹는다..

나.. 이제 과자먹는 아가라고^^

 

병원에 다녀오냐고 늦은 이유식을 줬는데..

이번엔 고구마를 넉넉하게 더 많이 넣어 달달하게 만들어줬더니 더 잘먹는다^^

 

얼굴 상태는 양호한데.. 아직 몸은 바라보기 안쓰럽다.

많이 가려운지 기저귀를 갈 때 몸을 긁어서 마음이 아프다는..

 

연서가 이제 앉으려고 자꾸 연습을 한다.

저렇게 한쪽 다리는 접는 것이 앉는 연습이라고...

암 것도 모르는 초보 엄마 SUN양은 이게 뭐하는 건지 몰랐지만, 수원집에 갔더니 엄마가 말해줬다.

이제 곧 앉는다는 얘기지?

아직 기어다니지도 못하는 연서가 앉는 연습을 한다..

제법 많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