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2(21w2d) - 임신중 오른쪽 갈비뼈 통증이 시작되다..
임신 후기로 접어들면 아가가 점점 커가면서 갈비뼈를 밀어올리면서 통증을 느낀다고 하는데..
신기하게도 오른쪽 갈비뼈의 통증을 느낀다고 한다.
난 그 통증이 좀 일찍 온 듯.. 20주가 조금 안되었을때 부터 명치 옆쪽으로 조금 결리더니..
어제 오늘은 어찌할바를 모르겠다.
오른쪽 갈비뼈 전체가 아파서 앉아있지도, 누워있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단이가 너무 커버린 것일까?? 아니면 내 몸통이 작아서 단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것일까?
아니면.. 자궁이 후굴이라 남들과 모양이나 위치가 달라서 통증을 빨리 느끼는 것일까??
여튼 참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하니... 이걸 어째야할지..
남들보다 윗배가 많이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게 모두 살이라고 생각했는데.. 혹시 단이가 윗쪽에 자리 잡아서 그런건 아닐까?
http://ivorycenter.com/150099848161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는...
1. 왼쪽으로 눕거나, 통증이 줄어드는 자세를 취한다.2. 스트레칭을 통해 아가의 위치를 바꿔준다..
3. 따뜻한 팩을 한다..
세가지 방법을 모두 취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그나마 따뜻한 팩을 갈비뼈 주위에 했을 때 잠시 통증을 잊을 수는 있고..
나의 경우는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누워 있는 그 자체가 통증을 유발하고 있으므로..
서 있는 자세가 훨씬 통증이 줄어드는 것 같아서 가벼운 워킹으로 통증을 잠시 잊고 있다.
앉아 있는 자세도 허리를 완전히 곧이 피고 배를 내밀고 엉덩이를 빼지 않는 이상 통증은 심하다.
이 자세가 별로 좋지 않을텐데.. 어떤 좋은 방법이 없을까??
일찍부터 통증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고는 하지만..
좀 이른편이지??? 그냥 꾹~ 참고 버텼다는 얘기가 많던데...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텐데.. 걱정이다.
그만큼 단이는 잘 크고 있다는 증거이겠지만..
통증을 줄이려고 워킹을 하고 있으면 그 움직임때문에 태동을 느끼기 쉽지 않고..
나의 경우 배가 아픈 상황이라 무리하면 안되므로.. 여러모로 어렵다~
단아.. 통증도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고 네가 잘 크고 있다고 생각할께~
아빠가 출장에서 올때까지 좀 더 건강하게 움직여줘~